수원성 방화수류정 권역의 입지와 공간구조 특성에 관한 연구 손민호, 최종희, 이우균 요약 : 본 연구는 문헌상의 기록된 내용과 현장조사를 중심으로 19세기 조영된 조선 초기 수원성의 일부인 방화수류정 권역의 입지, 공간구성에 대해 고찰한 것으로, 향후 수원성의 여타 지역의 다양하고 독특한 장소성을 밝히는 구체적, 실증적 연구가 이루어져야 될 것으로 판단되며, 특히 방화수류정의 외주 부를 둘러싸고 있는 잣나무는 식재위치와 식재밀도가 엉성하여 경관상 조악한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고, 암문으로부터의 접근로와 식재지역에 대한 명확한 경계부 처리가 되지 않아 동선상 혼란을 야기하고 있으며, 교목류에 대한 무분별한 사용으로 인하여 초기 구암의 형태가 잘 드러나지 않고 있는 문제점, 연못가의 교목류인 영산홍은 용연 의궤도에 나타나있는 역사적인 용연모습인 구암이 잘 드러나야 하나 현재 영산홍에 의하여 제대로 나타나지 않는다. 따라서 역사적인 원형을 재현하기 위해서는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그 옆의 잣나무는 연못의 경관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잣나무의 생리적 특성상 물가인 용연 주변에는 적소라 할 수 없으므로 이식되어야 할 것이다. 유성의 상징이며, 수향목인 버드나무가 제대로 식재되어 있지 않아 방화수류정 권역에 관한 경관 식재에 대하여 보다 세밀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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