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두안, 이우균, 김상우,  서정호

요  약 :  본 연구는 경북 소광리, 충남 안면도, 강원 양양지역의 소나무 임분에 대하여 수고생장 및 흉고직경생장의 차이로 인한 소나무의 수간형태의 지역별 차이를 파악하고자 수행되었다. 총 60개의 표본점을 설정한 후 표본점 내 우세목에 대하여 수간석해를 실시하였으며, 수간석해 자료의 비선형회귀분석을 통하여 각 지역에 적합한 수고 및 간곡선식을 유도하였다. 

 소광리지역 소나무의 경우는 임령이 증가하더라도 수고생장 미및 수관길이의 변화가 현격히 둔화되지 않고 수간부위의 직경생장이 균등하기 때문에 고령으로 갈 수록 수간완만도는 낮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양양지역 소나무의 수간완만도는 고령으로 가더라도 크게 변하지 않는 패턴을 보였다. 반면 안면도지역 소나무의 수간완만도는 유령림에서 소광리지역 및 양양지역의 소나무에 비해 낮으나, 임령이 증가하면서 수고생장이 현격히 둔화되고 수관길이가 짧아져 수간상부의 직경생장은 지속되어 수간완만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Key words : stem taper form. tree height. Pinus densiflora, regional differences